나도 고혈압인가? 고혈압 수치와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나도 고혈압인가?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자기의 혈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내가 고혈압인지? 아닌지 조차 인지 못하고 있다가 한방(?)에 쓰러져서 골로 가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무서운 질병입니다.
저는 참고로 현재 고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함께 복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약물치료 중입니다. 이렇게 불치병같은 고혈압에 대해 오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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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란?
혈압은 동맥혈관 벽에 대항한 혈액의 압력을 말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를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고 가장 높다. 반대로 심장으로 혈액을 받아들일 때 가장 낮은데, 이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은 혈압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기준치 보다 높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다음은 대한고혈압학회와 미국심장학회의 혈압의 기준입니다.
① 정상 혈압: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
② 고혈압 전 단계: 수축기 혈압 120~13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80~89mmHg
③ 1기 고혈압(경도 고혈압): 수축기 혈압 140~159mmHg이거나, 확장기 혈압 90~99mmHg
④ 2기 고혈압(중등도 이상 고혈압):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 100mmHg 이상
혈압 측정 / 검사는 어떻게?
요즘은 전자 측정기가 주변에서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동사무소 등 공공장소나 병원에 가면 전자식 혈압측정기를 볼 수 있어 남의 눈치보지 말고 보일때 마다 측정을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회사를 다니면 회사 휴게실에 비치된 곳도 있고 아니면 1년에 한번씩 실행하는 건강검진에서도 측정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혈압관리 대상자라 집에 가정용 혈압측정기가 있어 하루에 몇번을 측정 해 봅니다.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 혈압이 정상혈압 범위에서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약 처방을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항상 모니터링을 합니다. 측정을 해보면 그 측정값은 아침/점심/저녁 모두 일정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이였는지? 스트레스는 없었는지?등 주변 상황이나 개인적인 심리상태에 따라서도 측정값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번 재보고 평균값을 생각 합니다.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1차성(본태성) 고혈압과 후천적으로 환경에 의해 혈압이 높아진 2차성(속발성) 고혈압으로 나눕니다.
고혈압의 90% 이상은 본태성(1차성)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머지 5~10%는 원인이 명확한 이차성(속발성) 고혈압에 해당합니다. 고혈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모여서 고혈압을 일으키는데, 이 중에는 유전적인 요인(가족력)이 가장 유력합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을 일이키는 주요 요인을 다음과 같이 정리 합니다.
①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유전)
② 흡연
③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④ 스트레스 및 정신적 갈등
⑤ 60세 이후 노년층
⑥ 직업 및 과로 등의 기타 생활조건(=운동부족)
⑦ 식사성 요인: 과다한 나트륨, 지방, 알코올 섭취
⑧ 약물 요인: 경구 피임약, 제산제, 항염제, 식욕억제제
고혈압 수치의 의미?
위에 고혈압이라 말하는 기준치를 어떻게 볼꺼냐?를 두고 말이 많다. 예를들어 80/120이 정상 범위라고 일반적으로 말하지만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내과 선생님왈 요즘 그 기준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120에서 110까지 낮게 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제 115만 되어도 고혈압이라고 본다는 말이다.
혈압이 가지고 있는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고혈압이냐? 아니냐를 두고 약을 먹기 시작해야 하냐? 아니냐?와 상관 관계가 있으니 약 팔아먹을려는 얄팍한 수작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누구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개인 건강은 개인이 알아서 챙기면 된다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130이 될때까지 약 처방을 거부하며 운동/식이요법으로 낮춰 보겠다라고 담당선생님에게 약 처방 시기를 계속 늦췄다. 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있기 때문에 약 먹는 시기를 최대한 망설였던 것입니다. 한 1년을 조절도 해보고 노력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어 결국은 혈압약을 먹기 시작 했습니다.
이런 장기 복용약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보험들것이 있으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약 먹기 시작하면 보험가입에 제약이 되는 것이 많습니다.
혈압약의 역할?
혈압약을 평생 먹어야 하냐고 의사 선생님께 물어 봤을때 그건 아니다라고 합니다. 혈압약의 역할은 치료제가 아니라 약을 먹는 동안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약을 끊으면 원인제거가 되지 않은 이상 다시 혈압은 올라 간다라고 합니다. 그 원인제거가 선천적이면 사실 약을 끊을 수 없이 계속 먹어야 되는게 맞고 후천적인 것이라면 근본원인을 해결하면 약 복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혈압약은....
1) 혈관을 넓혀줘 혈압을 낮춰 주거나
2) 혈액을 약간 묽게 만들어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여 혈압을 낮춰 주거나
3) 심장의 펌프를 좀 약하게 조절(?) 해서 혈압을 낮춰 준다
라고 선생님에게 들었는데.. 물론 혈압약이란게 위 3가지 역할을 복합적으로 해서 혈압을 낮춰 주고 있겠죠.
고혈압의 합병증?
고혈압이 지속되면 인체 기관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관상동맥 및 뇌의 혈관 등에 죽상경화를 유발하여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합병증으로는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 증세, 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의 신장 증세, 시력 저하, 뇌출혈, 뇌졸중, 혼수 등의 뇌신경 증상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
고혈압이 유전적으로 타고 난 사람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자기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물론 약물치료가 필요하면 약물과 식이요법도 함께 병행하면 좋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고혈압을 낮출 수 있을 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 규칙적이며 꾸준한 운동: 산책 같은 것은 도움이 안되고 뛰기를 해서 땀이 흘릴정도의 운동을 1주일에 2~3일 정도 꾸준히 해주면 도움이 된다. 결국 운동으로 체중관리를 해야 합니다. 배가 나오는 순간..ㅠㅠ 끝납니다.
2) 식이요법: 혈류는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이 항상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하는데, 나트륨 섭취가 일시적으로 많아질 경우 심장이 크게 부담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짠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의사들이 그만큼의 물이나 칼륨을 많이 섭취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3) 포화지방 조절: 포화지방은 흔히 말하는 동물성 지방으로 고기기름, 마요네즈, 버터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포화지방은 인체 피하지방층의 일부를 이루기 때문에 적당량의 피하지방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이 있어 과다섭취시 LDL(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증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당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4) 금연/금주: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5) 내게 맞는 약 복용: 90%가 1차성(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했습니다. 유전적인 경우인 경우는 사실 원인을 찾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하루라도 빨리 조절안되는 혈압을 늦출게 아니라 내게 맞는 약을 처방 받아 약을 먹는 것입니다. 혈압약을 먹어서 정상혈압을 하루라도 빨리 유지해야지 그렇지 않고 너무 복용을 늦추다가 합병증으로 더 고생 하게 됩니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 정답처럼 이것! 이라고 있을까요? 어떤 특정 음식보다는
1)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저칼로리 음식, 불포화지방 섭취, 맵거나 짜지 않은 음식.
2) 적절한 칼륨섭취를 하면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혈압을 높이는 주범인 나트륨(소금이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여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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