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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엄둔계곡 도원패밀리 캠핑장 1일째

◀↗↓↖▶바인 발행일 : 2018-08-14

강원도 영월 엄둔계곡 도원패밀리 캠핑장으로 여름휴가 고고씽!


캠핑장에서 3박을 할 예정으로 알아보던 중 도원패밀리 캠핑장이 계곡도 있어서 애들하고 지내기엔 좋다고 추천을 받아 출발 했습니다.

간단한 도원패밀리캠핑장에 대해 알고 간 정보는...

1.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 선착순이라고 하네요.

2. 가격 - 성수기라 그런지 8월 12일 기준 45,000원/1박 입니다.

3. 캠핑장 옆에 계곡이 있습니다.

4. 엄둔계곡이란 곳이 강원도 영월에서 유명한 곳이라 만약 도원캠핑장이 맘에 안들거나 자리기 없다면 차선책이 많습니다.

* 정말 오늘 길에 보니 계곡을 따라 캠핑장이 정말 많더군요.



캠핑을 갈 때마다 고민이 이 많은 짐들을 어떻게 차에 모두 싣고 갈까? 입니다.

그러면서 꾸역꾸역 다 넣어서 출발하긴 합니다.

이번 기회에 차량 위에 짐을 싣는 루프백을 달아야 할지 심히 고민을 해 봤습니다.





1차적으로 캠핑장비를 모두 싣었는데...

ㅠㅠ

기타 장비가 또 엄청 있더군요.

이불 / 먹을 것 / 애들 용품 / 물놀이장비 / 아이스박스 / 옷 가방....


캠핑 장비만 모두 싣고 좋아 했는데 위 물건들을 모두 싣을려니 도저히 안들어 가서..

위 사진속 캠핑 장비중 바닥에 까는 것 1개를 포기 했습니다.


======= 일단 모두 싣고 출발 했습니다.  =======


짐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도원캠핑장 가는 길에 마트를 들러서 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한반도농협하나로마트"

에 들러 기본적인 생필품 및 먹을 것을 샀습니다.

주천농협 하나로마트 인근은 한우가 유명해서 돼기 고기 및 한우 살 곳은 많습니다. 

주천농협 하나로마트 뒷편에 가면 한우 및 돼기 고기 살 곳이 많습니다.

정육식 식당(고기 사서 차림비만 받고 식사 할 수 있는 곳)도 있는듯 합니다.








주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5분쯤 더 들어오니 도원패밀리 캠핑장이 나왔고 남은 자리 중에서 골라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21번으로 화장실 앞입니다.

계곡옆으로 자리를 잡을려고 했는데 물놀이 하는 사람들때문에 시끄러울것 같아서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나무 숲 아래 자갈을 깔아 놓아서 사이트 상태는 양호 했습니다.


성수기때는 난민촌 처럼 엄청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했다는 블로그 후기를 봤는데

8월 중순인 지금은 많은 분들이 다녀가서 그런지 여유 있는 분위기 입니다.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 ~~~





애들 하고 캠핑을 오면 챙기는 것이 아래 제품으로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제품 입니다.

1. 자외선차단제/썬크림(스프레이형)


2. 벌레 및 모기 퇴치제



바로 옆에 계곡 물이 흐르고 있어서 애들이 놀기엔 딱 인듯 해요.

너무 깊지도 않고 적당한 듯 ... 계곡 상류쪽이라 그런지 물은 깨끗한데 물놀이 하는 동안은 흙탕물이 되더군요.

아침에 고요한 계곡물을 보니 깨끗합니다. 





첫날은 이렇게 자리 잡고 텐트치고 애들은 바로 물로 풍덩 하고...

난 짐 정리 하고 마트에서 사온 숱이랑 고기로 저녁을 준비 합니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후딱 지나가나네요.



강원도 영월 엄둔계곡 도원패밀리 캠핑장 1일째 후기를 마치며 느낀 점을 적어 봅니다.

*** 아주 개인 적인 의견 입니다. ***

1. 샤워시설 및 화장실 등등 편의 시설 썩 좋지 않습니다.  이부분에 민감한 분은 실망 하실 듯 합니다.

=> 수정: 3박 후 느낀 점은 첫날 너무 바빠서 관리가 안된듯 합니다. 남은 2박동안 보니 화장실/재활용쓰레기장 등 깔끔하게 정기적으로 정리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사람 많이 오면 방법이 없는듯 합니다. 


2. 사이트 수는 넉넉 합니다. 사이트 컨디션도 좋습니다.

3.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엔 좋습니다.

4. 사이트가 커서 그런지...기존 캠핑장에서는 주인장과 캠핑온 분들과 유대관계가 좋았는데...그런건 없습니다.

딸들이 초 저녁에 장부들고 캠핑비용 받으러 다닙니다. ^^

5. 규모에 비해 캠핑장 정비를 하는 인력이 부족 한듯 합니다.


결론: 너무 큰 캠핑장은 피하자!  입니다. 중간 정도의 규모의 캠핑장을 가면 주인과의 인간미도 느끼고 관리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위 캠핑장 처럼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기고 쉴려고 캠핑간건데..정신없이 지내다고 오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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